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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파킨슨병? 자꾸 떨리는 ‘진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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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振顫)은 무의식적으로 눈, 머리, 손, 발, 혀, 목소리 등이 불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
진전은 과음, 유전, 노화, 당뇨병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할 수 있어 증상에 따른 진찰이 필요하다.

인체는 맨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1초에 8~13번 정도의 빠른 속도로 미세한 진전이 온 몸에 나타나는데, 이런 병적이지 않은 진전을 생리적 진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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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하거나 카페인 많이 먹을 때 나타나는 ‘생리적 진전’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긴장상태에 있을 때, 피곤할 때,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때, 저혈당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을 때 강화된 생리적 진전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원인이 사라지면 증상도 같이 개선되며, 복용약물 확인과 대사성 질환에 대한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 손에 힘을 주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본태성 진전’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진전을 본태성 진전이라 하는데, 명확히 밝혀진 원인은 아직까지 없으며, 소뇌의 세포들이 일찍 노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족력과 연관성이 17~100%로 높고,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가족성 진전이라고도 하고, 손에 힘을 주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활동성(운동성) 진전이라고도 불린다.

본태성 진전은 마음이 진정되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약해지는 특징이 있는데, 건강상에 문제가 되진 않지만 사회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손을 주로 떠는 것 말고는 특이한 다른 증상이 없어 손떨림, 수전증으로 대표되는데, 이러한 떨림이 손을 쓸 때 나타나면 본태성 진전, 가만히 있을 때 나타나면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일 가능성이 있으며, 뇌졸중이나 뇌종양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신경과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본태성 진전은 저절로 낫는 일이 거의 없고,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완치보다는 평생관리질환으로 치료하게 된다. 치료제는 고혈압약과 비슷하며 혈압이 너무 떨어지진 않는지 주의하면서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 파킨슨병의 신호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

가만히 있을 때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안정 떨림은 파킨슨병의 시초로 힘을 빼고 있을 때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한쪽 손에서 시작하며, 동작이 느려지고 몸이 뻣뻣해지고, 자꾸 넘어지는 등 행동에 큰 제약이 따르게 된다.

▲ 알코올, 수면제 등의 금단 증상에 의한 ‘금단 진전’

알코올 중독이나 수면제나 안정제를 장기간 사용하다 중단한 후에 금단 증상으로도 진전이 나타난다. 특히 술을 단시간에 많이 마셨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알코올 금단 진전인 경우에는 경기와 같은 더 위험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전의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혈당 등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혈액검사와, 진전분석으로 중추신경계 이상 또는 항진된 생리적 진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신경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