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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들은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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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수술 후 폐렴 위험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면 수술 후 심각한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연구팀은 실험쥐 32마리를 2그룹으로 나누고 8일 동안 매일 한 쪽 그룹에는 식염수를, 나머지 그룹에는 알코올을 준 후 8일째 되는 날 모든 쥐들에게 복부 수술을 시행하고 10번째 되는 날 폐렴균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알코올을 제공받은 쥐들은 식염수를 제공받은 쥐들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렴에 의해 파괴된 조직이 더 크고 염증 관련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심각한 폐렴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에 맥주 3잔 또는 와인 2잔과 같이 적당량을 마실지라도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다면 수술 후 심각한 폐렴에 걸릴 위험성이 높으며 심근증이나 심장근육질환, 의식장애, 출혈 등의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음주 습관을 조절해야 하며 담당의사가 음주 습관에 대해 묻는다면 솔직하게 대답하여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마취의사와 수술의사가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음주가 신체에 주는 영향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염증, 출혈, 감염 등이 있다.

음주는 염증을 유발하여 상처 또는 수술 부위의 회복 속도를 지연시킨다. 게다가 술을 마시면 심박동수가 증가하는데 심박동수가 증가하면 혈액순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만큼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지속적인 음주는 간 기능에 영향을 주어 수술 후 사용될 약물의 흡수율을 떨어뜨리고 신체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감염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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